A형 간염 급증…백신 신속공급 체계 가동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10.02.05 18:46
국내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A형 간염 백신 신속공급 및 비상체계를 가동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5일 A형 간염 백신의 적기 공급을 위해 국가검정업무에 인력을 집중 투입, 현행 46일 걸리는 국가검정기간을 3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국가검정은 백신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제조업체가 생산한 백신을 제조단위별로 안전성과 품질을 재확인하는 제품출하 승인제도다.


식약청에 따르면 A형간염은 공기를 통하여 전염되지는 않지만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감염된 환자와 수건, 식기 등을 함께 사용하면 전염된다.

발병할 경우 간의 이상반응으로 황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한 달 이상의 입원이나 요양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한편, 국내 A형 간염 환자 수는 2007년 2233명에서 2008년 7895명, 2009년 1만4944명 등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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