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토요타 프리우스도 브레이크 결함 조사(상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2.05 17:01
국내에 수입된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브레이크 결함 조사가 실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브레이크 결함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했다고 5일 밝혔다.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국내에 수입되기 시작해 최근까지 540대가 등록돼 운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토요타 프리우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운전하던 중 철길, 맨홀 등을 운행할 때 순간적으로 브레이크가 정상 작동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4건 있었다.

이 신고는 지난 1일부터 4일에 몰렸는데 최근 토요타의 리콜사태가 집중 조명됐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신고 내용은 모두 요철이나 철길 등을 지날 때 브레이크가 밀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국토부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브레이크 제작결함 때문에 제동이 걸리는 않는 것인지, 단순히 제동 거리가 길어지는 것인지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하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전자마다 감각이 다른데다 해당 자동차에만 발생하는 것인지, 모든 자동차의 문제인 지를 조사해봐야 한다"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조사결과 브레이크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제작사를 불러 리콜 실시를 요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결함 가능성 조사 지시와 별도로 토요타코리아에 국내로 수입한 자동차의 결함 가능성 원인분석과 대책을 마련해 보고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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