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前 회장 "사재출연 하고 경영복귀" (상보)

기성훈 기자, 김보형 기자 | 2010.02.05 13:07

산업은행과도 긴밀히 협의중, 조만간 박삼구 회장과 만나 이같은 의견 전달할 것

박찬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화학부문 회장이 사재출연과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

박 전 회장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산지는 5일 박찬구 전회장이 사재출연과 함께 경영복귀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산지 측은 "박 전회장이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대한 고심과 고뇌 끝에 사재출연 및 경영복귀 의사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회장은 현재 사재출연 범위와 경영복귀 수순을 두고 산업은행과도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측 관계자는 "박철완(고 박정구 명예회장 장남), 박삼구 회장측과도 조만간 만나 박찬구 회장의 이같은 의지를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회장은 작년 7월 박삼구 명예회장의 그룹 운영에 반대하다가 화학부문 회장에서 해임된 뒤 경영에서 배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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