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5일 GM대우 부평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팀 리 GMIO 사장을 GM대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팀 리 사장은 지난달 15일 오펠(Opel) 사장으로 임명된 닉 라일리(Nick Reilly) 사장을 대신해 GM대우 이사 및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팀 리 사장은 중요한 변화의 시점에 회사 이사회를 이끌어 나갈 강력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며 "글로벌 조직에서 쌓아 온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GM대우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 리사장은 작년 12월 4일 GMIO 사장으로 임명됐으며 현재 중국 상하이에 본부를 두고 있는 GMIO에서 GM의 아시아·태평양,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 등 총 80개 이상의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팀 리 사장은 GM 글로벌생산 및 노사관계 부사장으로 근무했으며 2006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GM 북미생산 부사장 및 GM 북미전략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팀 리사장은 "GM대우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GM대우의 제품라인업, 뛰어난 품질과 생산능력은 글로벌 GM이 성장하는데 중요한 요소이며 이사회가 역할을 다해 회사발전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팀 리 사장은 지난 3일 방한해 산업은행을 방문해 상견례를 했으며 각 사업 부분별 보고를 받고 GM대우 디자인 센터 등을 방문한 후 이날 오후에 상하이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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