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한강신도시 경전철 본격 착수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2.05 11:23

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 등 구도심 통과, 2013년 개통 목표

김포공항에서 한강신도시를 잇는 김포경전철 건설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는 5일 오후 3시 김포시 장기지구내 사업단 합동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사업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과 김포 한강메트로사업단을 구성했다.

김포국제공항~한강신도시 간에 건설되는 경전철(AGT) '김포 한강메트로'는 총 연장이 25㎞로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 등 구도심을 경유하며 10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2013년 개통되며 김포에서 서울까지 운행시간이 30분대로 단축돼 국도 48호선을 대체하게 된다.


김종태 사업단장은 "운영비가 타 시스템에 비해 유리한 최첨단 무인운전시스템을 적용, 김포시의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건설할 예정"이라며 "중전철 수준의 수송 능력를 갖추고 각 부문에 최고의 디자인을 접목시킨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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