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그룹, 설 맞아 소외이웃과 온정 나눠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2.04 09:32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주는 재래시장 상품권 전달, 계열사별로 다양한 활동 진행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 봉사자와 다문화가정 주부들이 4일 서울 독산동 남문시장에서 설 맞이 음식 준비를 위해 함께 장을 보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설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월 한 달을 그룹 사회봉사기간으로 정하고 이달 말까지 17개 계열사 33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설 맞이 사랑의 떡 나누기’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설날 선물로 8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해 소외이웃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그룹 임직원들은 독거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전국 1700여 세대의 소외가정과 360여 개 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설 선물 전달과 민속놀이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정 지원단체와 연계해 설날 상차림이 서투른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는 임직원이 도우미로 나서 함께 재래시장에서 장보기와 설음식 준비를 도와주는 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임직원 봉사자들과 장을 본 다문화가정의 김미현 씨(베트남· 24세)는 “재래시장에서 값싸고 질 좋은 물건을 살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설날에는 제대로 된 설상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명절음식 나누기와 민속놀이를, 기아차는 사회복지단체의 차량 무상 점검, 현대모비스는 독거노인 도우미 봉사, 현대제철은 지역 소외가정에 생필품 전달 등 그룹사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확산,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환경보전, 자원봉사 등 4대 중점사업과 함께 전 임직원 및 가족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