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직업정보 부문 '핫잡스' 매각…2.2억달러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0.02.04 07:06
구조조정 일환으로 비주력부문 매각을 지속해 온 야후가 직업정보 계열인 '핫잡스'를 인터넷 기업 몬스터 월드와이드에 매각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야후는 몬스터에 핫잡스를 넘기고 몬스터는 야후의 미국· 캐나다 사이트에 앞으로 3년간 직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거래 가격은 2억2500만달러. 야후는 사세를 확장하던 2002년 4억3600만달러에 핫잡스를 인수했다. 몬스터에 사실상 헐값에 파는 셈이지만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취임 1년을 갓 넘긴 캐롤 바츠 야후 CEO는 '지오시티' 웹호스팅 사이트를 매각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광고 및 검색부문 제휴를 체결하는 등 비용절감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달엔 자회사 '짐브라'를 VM웨어에 매각했다.

양사는 핫잡스 매각 작업을 오는 3분기까지 완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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