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방과후학교 비리자 중징계"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10.02.03 16:07

"직위해제, 원스트라이크아웃제 적용"

서울시교육청은 3일 검찰의 방과후학교 비리 수사와 관련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관련자를 중징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직원들의 비리 사건이 잇따르자 지난달 28일 교육 관련 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대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비리공무원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시교육청은 "수사결과를 통보받는대로 관련자들을 즉각 직위해제 조치하고, 물의를 야기한 민간업체는 적발 즉시 부당업체로 지정해 방과후학교 참여를 원천적으로 금지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과후학교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앞으로 민간업체를 대상으로 인증제를 도입하고 검증된 민간업체 관련 자료를 단위학교에 제공해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뇌물수수 혐의로 서울 광진구 A초등학교 교장 K씨 등 5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현직 학교장 1명을 같은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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