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기술, 하이닉스로 유출

박동희 MTN기자 | 2010.02.03 16:55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이 협력업체를 통해 6년 동안 하이닉스반도체로 건네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을 하이닉스에 넘긴 혐의로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의 부사장 곽모 씨와 팀장 김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곽씨 등은 2005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삼성전자에 반도체 제조장비를 납품하면서, 반도체 제작공정을 담은 핵심기술과 영업비밀 95건을 빼돌려 이 중 13건을 하이닉스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영업비밀을 건네받은 하이닉스 전무 한모(51)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삼성전자 과장 남모(37)씨 등 기술 유출에 가담한 두 회사 직원 8명을 불구속기소했습니다.

하이닉스는 "일부 직원들의 비공식인 학습조직이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며, 재판 단계에서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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