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해외로 기술유출시 국가적 손실 우려"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 2010.02.03 12:55
삼성전자는 3일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의 반도체기술 유출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해외로 반도체 기술이 유출될 경우에 국가적인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우리나라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 핵심기술이 해외 장비회사를 통해 유출된 사례"라며 "해외 반도체 경쟁사로 흘러들어갈 경우에 국가적인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중희 부장검사)는 이날 삼성전자의 반도체 제작기술과 영업 비밀을 빼내 하이닉스에 넘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 A사 부사장 곽모(47)씨와 A사 한국법인의 팀장 김모(41)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신모씨 등 이 업체 직원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외에도 영업기밀을 건네받은 하이닉스 전무 한모(51)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삼성전자 과장 남모(37)씨 등 영업비밀 유출에 간여한 두 회사 직원 8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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