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기아차 신형 '스포티지R'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2.03 11:14

오는 3월 출시예정…6년만에 신모델 외관 사전공개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 후속 모델 SL(프로젝트명)이 스포티지의 이름을 이어받는다.

기아차는 내달 출시 예정인 소형 CUV 신차 SL의 차명을 '스포티지R'로 정하고 외관 디자인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기아차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스포티지의 브랜드파워를 고려해 신차에 스포티지의 이름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고성능 R엔진을 장착하고 쏘렌토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네임 R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뉴스포티지는 2004년 8월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만 국내 21만대, 해외 70만대 등 총 91만대가 판매됐으며, 이번에 6년 만에 새 모델이 출시된다.

기아차가 이날 공개한 스포티지R의 디자인 콘셉트는 '진보적 스타일의 도시형 CUV'로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혁신적 디자인을 이어받았다.

콘셉트카 큐(Kue)는 2007 디트로이트 오토쇼의 '아이즈 온 디자인상(Eyes on Design Award)'에서 기능성 대상(Functionality Award)을 획득하며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스포티지R은 개성이 뚜렷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절제된 강인함이 돋보이는 세련된 스타일로 디자인됐다.

우선 앞모습은 LED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한 블랙베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고급스럽고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해 스포티지R만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살렸다.

옆모습은 지붕의 날렵한 라인, 콘셉트카처럼 스포티한 유리창 디자인으로 속도감과 함께 세련된 느낌을 살렸으며 낮은 전고와 18인치 대구경 럭셔리휠도 적용돼 안정적이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뒷모습도 전체적으로 ‘직선의 단순함’을 적용한 스포티한 스타일로 리어콤비램프 와 분리형 턴시그널램프 등 세련된 디자인의 램프는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이미지를 연출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포티지R은 디자인, 신기술, 성능 등 모든 부문에서 기존의 스포티지는 물론 국내외 경쟁차종들을 뛰어넘는 기아차의 야심작"라며 "스포티지R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기아차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