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국 판매왕' 1년에 몇대 팔았을까?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 2010.02.03 09:40

임희성 공주지점 과장 357대 판매… 120대 이상 판 '톱 클래스' 253명

"현대자동차 판매왕이 되려면 1년에 차를 몇 대나 팔아야 할까?"

정답은 하루에 한 대꼴로 팔아야 한다.

3일 현대차에 따르면 임희성 충남 공주지점 과장은 무려 357대를 팔아 2009년 판매왕을 차지했다. 이는 현대차 판매왕 중 역대 최고 기록이다.

2위는 최진성 서울 혜화지점 차장(303대), 3위에는 김상덕 서울 명일지점 부장(264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동안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10년 톱클래스 가족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해 전국 판매왕과 판매 우수 직원, 가족들을 초청해 포상했다.

↑ 앞줄 왼쪽부터 수원지점 권길주 과장, 명일지점 김상덕 부장, 제주광양지점 김경보 부장, 공주지점 임희성 과장, 주안지점 윤돈기 차장, 역삼지점 차동환 부장. 뒷줄 왼쪽부터 안중지점 이양균 부장, 울산대형지점 채수형 차장, 인천트럭지점 한재필 차장, 서부트럭지점 강병철 과장, 불광지점 김호승 차장, 문경지점 장병철과장.

이날 행사는 신영동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배상윤 노동조합 판매위원회 의장을 비롯 전국 판매왕 및 판매 우수자 253명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 영업직원 가운데 지난해 12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상위 4%에 속하는 '판매 우수자'(톱 클래스)를 대상으로 사기 진작과 직원들 간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자는 취지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이번 판매 우수 직원 숫자는 예년의 150명 수준을 훨씬 넘어서는 253명으로 지난해 현대차의 성공적인 판매 목표 달성을 가능케 했다.

↑ 판매 1위 임희성 충남 공주지점 과장.
신영동 부사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시장환경은 결코 낙관적이지 않고 지난해 국내시장에 진출한 토요타를 비롯한 일본 메이커들과 자유무역협정을 이용한 미국 유럽 메이커들의 공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내수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톱 클래스로서 창의적이고 혁신적 판매활동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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