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미국판매 24.4% 급증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2.03 05:34

3만503대 판매…토요타 대규모 리콜 반사익

현대차 아메리카는 2일(현지시간) 1월 미국 판매가 3만503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4512대에 비해 24.4% 늘었다고 밝혔다.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가속페달 결함등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가운데 문제가 된 캠리, 코롤라 등 8개 모델의 북미 지역 판매를 중단한데 따른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리콜 조치의 영향으로 1월 판매가 16% 급감했다. GM과 포드는 각각 14%, 25% 늘었고 닛산도 16% 늘었다. 반면 역시 리콜을 실시한 혼다는 5% 감소했고 크라이슬러도 8% 줄었다. 유럽의 다이믈러 메르세데츠-벤츠는 1월 45% 늘었다.


한편 1월말 현대차 미국법인도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에 이어 토요타 고객이 자사 모델을 구매할 경우 1000달러를 제공키로 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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