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국내 리콜 대상 200여대… 무상수리키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 2010.02.02 19:02
현재 국내에 운행 중인 리콜 대상 토요타 차량이 200여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타 차량을 병행수입한 SK네트웍스와 한국토요타는 이들 차량에 대해서 무상 수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는 2일 "과거 수입해 판매했던 차량 중 이번 리콜 대상과 같은 차종은 150여대로 파악됐다"며 "현재 고객에게 무상수리를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캠리와 코롤라 등 8개 모델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 대상 차량은 △2007-2010년식 캠리 △2009-2010년식 RAV4 △2009-2010년식 코롤라 △2009-2010년식 매트릭스 △2005-2010년식 아발론 △2010년식 하이랜더 △2007-2010년식 툰드라 △2008-2010년식 세콰이어 등이다.


SK네트웍스 외에 중소형 업체에서 수입한 차량은 약 50여 대로 추정된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중소형업체에서 수입했던 물량이 많지 않은데다 고환율로 판매 또한 저조했다"며 "이들 업체를 통해 판매된 물량은 100대를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미국 공장에서 생산된 차량은 절반 수준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해외 체류 중에 리콜 대상 차량을 구매한 후 국내로 들여온 경우에도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며 "차대번호를 확인하면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대상 차량이면 한국토요타를 통해 수리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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