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올 매출 10조·해외수주 130억불 도전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2.02 16:58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 시장 다변화...

현대건설이 올해 매출 10조원, 해외 수주액 130억 달러에 도전한다.

현대건설 김중겸 사장(사진)은 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경영여건을 점검한 결과 올해는 연 매출 1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사장은 또 "해외시장 공략을 다변화해 해외부문에서 지난해(45억달러)보다 크게 늘어난 120억~130억 달러를 수주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건설은 중동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프리카, 아시아, 중남미 등으로의 사업 다변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독립국가연합(CIS), 알제리,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 1인 지사를 늘려 수주 네트워크를 넓혀 나갈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쿠웨이트에서 40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300억~400억달러, UAE 200억달러 등 중동지역에서 3000억 달러 규모의 공사가 발주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사장은 "국내 업체가 수주했으나 발주가 취소됐던 160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알주르 제4정유공장 신설 공사가 올 6월 재발주 될 예정인데, 전망이 나쁘지 않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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