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AP통신 새 라이선스 계약 합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2.02 08:27
야후와 AP통신이 1일(현지시간) 웹 포탈에 뉴스를 제공하는 것과 관련 새 라이선스 계약에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야후는 AP가 컨텐츠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야후와 AP통신 양사는 새로운 계약 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야후 대변인은 "야후는 AP통신의 뉴스를 위해 엄격한 기준을 계속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야후와의 제휴가 심화되고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디어업계에서 핵심 이슈로 떠오른 뉴스 컨텐츠 유료화와 관련, 컨텐츠 제공자인 미디어와 인터넷 포탈 간 관계를 명확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디어들은 야후, 구글과 같은 인터넷 포탈들이 뉴스 생산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 뉴스 컨텐츠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 새로운 계약의 필요성을 제기해왔다.

AP통신은 야후뿐만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AP통신은 자사의 기사가 온라인에서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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