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GM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1.1% 증가한 9062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1만4632대가 팔렸던 전월에 비해서는 38.1%가 감소했다. 노후차 지원 혜택이 종료된 데 따른 현상으로 풀이된다.
GM대우 관계자는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꾸준하게 팔리고 있고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역시 힘을 보태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경우 1월에만 3735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판매의 1/3이상을 차지했다.
1월 수출 실적 역시 총 4만7219대로 전년 동월대비 21%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8.1% 감소했다. 1월 한달간 반제품생산(CKD) 수출은 8만2757대로 집계됐다.
릭 라벨 판매·A/S·마케팅담당 부사장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올해 들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GM대우는 새로 선보이게 될 신차와 책임지역총판제 정착을 통해 내수 및 수출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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