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아리따움' 유료 멤버십 업계 첫 도입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10.02.01 10:27

연 회비 5만원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연내 20~30여만명 가입 기대


LG생활건강이 '더페이스샵'을 전격 인수, 국내 브랜드숍 화장품 시장에 일대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이 자사 브랜드숍 '아리따움'에 업계 최초로 유료 멤버십 제도를 도입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1일부터 토털 뷰티솔루션 숍 ‘아리따움’이 VVIP 고객을 위한 유료 멤버십 제도인 ‘페이플러스(Pay-Plus)’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페이플러스’는 연 가입비 5만원을 납부한 고객에게 아리따움 매장에서 차별화된 특전 및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페이플러스 가입 즉시, 직접 선택한 3만원 상당의 제품과 아모레퍼시픽 통합 멤버십 포인트인 ‘뷰티 포인트’를 5000점을 제공한다. 또 가입일로부터 1년간 구매금액의 10% 상시 할인, 결제금액의 5% 적립 혜택도 주어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정식 서비스 이전에 6일간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미 1만2000여명의 유료 회원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추세라면 향후 올 한해 총 20~30여 만명의 회원이 가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아리따움 유료 멤버십 제도로 100억~150억원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게 된다.

서민철 ㈜아모레퍼시픽 아리따움 사업부장은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끊임없이 개발해 아리따움을 찾아주시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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