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국내 최대규모 '냉장창고'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2.01 09:30

최대 1만병 와인, 250톤 과일 보관 가능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와인과 과일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창고인 '한진 셀라리움(CA 창고ㆍ사진)'을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CA(Controlled Atmosphere) 창고'는 공기 중의 산소 비중을 낮추고 농작물의 호흡을 최대한 억제, 노화를 지연시켜 신선도를 유지한다.

대지면적 810㎡, 연면적 1227㎡의 지상 3층 규모로 인천에 위치한 이 창고는 와인은 최대 1만병, 과일은 250톤까지 보관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입고부터 출고, 배송까지 전 과정을 상품별로 연중 최적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콜드 체인(Cold Chain) 시스템', 진동방지시설, 층간 화물 전용 승강기를 설치했다. 특히 실시간 화물이력부터 온·습도이력까지 일괄 처리하는 최첨단 창고관리시스템(WMS)을 도입했다.

한진 관계자는 "냉장창고 가동으로 대량의 와인과 과일의 최적 보관은 물론 적지배송까지 책임지는 복합물류 구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셀라리움을 신선물류 사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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