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추락' 토요타, '민심 무마' 안간힘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2.01 08:58
토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사태로 떨어진 여론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토요타자동차는 31일(현지시간) 20여개의 미국 신문에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곧 발표하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어 미국 판매법인의 짐 렌츠 사장이 1일 미국 NBC방송의 '투데이쇼'를 비롯해 블룸버그TV 등 방송에 직접 출연, 대규모 리콜사태를 적극 해명할 계획이다.

앞서 도요타 아키오 회장은 지난 2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일본 NHK방송을 통해 "소비자에게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우리는 가능한 빨리 고객의 불안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미국 방송인 ABC 뉴스 웹사이트에도 게재됐다.


IHS글로벌인사이트의 레베카 린드랜드는 "토요타가 이번주 '투데이쇼'에 출연하는 것은 잘하는 것이지만 지난주에 했더라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요타는 1월에 미국에서 가속페달 문제로 230만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이어 유럽에서 180만대, 중국에서는 약 7만5000대를 리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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