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인도서 8500대 리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1.31 15:29
일본 혼다 자동차의 인도 법인인 혼다시엘카스인디아가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혼다 인도법인은 30일(현지시간) 2007년에 생산한 '시티' 모델 8532대를 리콜, 창문 스위치 결함 부문을 교체해줄 계획이다. 이는 앞서 혼다가 밝힌 리콜 조치의 일환이다.


혼다시엘카스인디아의 마케팅 부사장은 "우리는 인도에서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사례를 듣지 못했다"며 "하지만 리콜을 실시할 예정이며, 딜러들과 함께 결함 사례가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혼다는 미국 등에서 창문 스위치 결함으로 화재 3건이 보고된 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에서 판매한 피트(유럽명 재즈)와 씨티 모델 64만600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차량은 운전석 창문스위치로 물이 들어와 스위치 고장, 합선으로 인한 화재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혼다의 리콜은 토요타가 미국, 유럽, 중국에서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한지 3일만이다. 토요타는 가속 페달 결함으로 미국, 유럽에서 각각 230만 대, 180만 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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