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0년형 '바이러스 닥터' 출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1.31 11:00

필터 교환 없이 반영구적 사용 가능.. "공기 제균기 시장 주도" 포부

삼성전자는 2월1일 슈퍼청정기술(SPi)을 적용한 개인용 공기 제균기 '삼성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바이러스 닥터' 2010년형 모델(사진)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바이러스 닥터에 적용된 SPi는 공기 중 수분을 분해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으로 발생, 공기 중 부유하는 각종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을 제거한 뒤 자연 소멸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난 25~27일 열린 냉·공조 전시회인 '인터내셔널 AHR 엑스포'의 실내 공기 질 부문에서 '혁신 위너상'(Innovation Award Winner)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고가 16만9000원인 2010년형 바이러스 닥터는 심플한 박스형 디자인으로 고광택 하이그로시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이 제품은 필터를 교환할 필요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에전 모델보다 크기를 줄여 침실이나 공부방 등에 두고 쓰기에 적합하다.

제균 범위는 10㎡로 윗부분을 가볍게 누르면 토출구가 열리며 터모, 강, 약 등 3단계로 바람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사업팀장(전무)은 "지난해 시장에 선보인 바이러스 닥터는 신종플루 확산과 환경과 공기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는 신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공기 제균기'라는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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