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전셋값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1.29 16:00

[시황-전세]경기 남부권도 오름폭 확대

서울 강남권 전셋값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도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25~29일)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에 비해 0.15% 올랐다. 경기·인천도 전주대비 0.07%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선 △송파(0.41%) △영등포(0.33%) △광진(0.32%)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트리지움, 잠실리센츠, 신천동 미성, 진주 등 지역내 주요단지 전세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물건이 드문데다 최근 거래시세보다 비싼 물건만 나오고 일부 거래가 이뤄지는 등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푸르지오는 전세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인근 도림동 도림16구역 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발생하면서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광진구 광장동, 자양동 일대는 학군 수요 움직임이 이어져 자양동 이튼타워리버lll, 이튼타워리버V(5지구) 구의동 현대프라임, 현대2단지 등의 전세가격이 뛰었다.


경기에선 남부권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화성(0.24%) △수원(0.23%) △남양주(0.16%) △동두천(0.15%) △용인(0.14%) 등이 올랐다. 화성은 봉담읍 주변으로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직장인 전세 수요가 증가해 전세 매물이 부족하다.

수원은 매탄동 위브하늘채, 영통동 벽적골 태영, 우성, 한신 등의 전세가격이 500만~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용인은 분당에서 전세 물건을 구하지 못한 수요자들이 수지구로 내려와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의 경우 △분당(0.10%) △중동(0.02%)이 올랐고 일산, 산본, 평촌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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