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中서 'RAV4' 7만5000대 리콜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1.29 13:06

가속페달 결함 부품사 CTS서 같은 부품 납품 받아

토요타가 가속페달 결함과 관련한 리콜 조치를 미국에 이어 중국과 유럽 등지에까지 확대한 가운데 28일 중국에서 약 7만5000대에 대한 리콜을 중국 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토요타의 중국 합작법인은 이날 악셀페달에 결함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RAV4' 7만5552대의 리콜을 중국 당국에 신고했다.

이 차량들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됐으며 결함 부품을 납품한 미 부품사 CTS의 중국 공장에서 만든 제품들을 사용해 왔다.


법인은 다만 해당 부품을 교환, 이 차량에 대한 생산과 판매는 중단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종전에 미국에서 발생한 결함이 있는 부품과 다른 사양의 부품을 사용해 악영향이 없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한편 CTS로부터 같은 부품을 납품받아 중국 장링자동차와 합작, 밴 차량 '트랜싯클래식'을 생산·판매한 포드도 29일부터 해당 모델의 생산·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20대女, 하루 평균 50명 '이 병'으로 병원에…4050은 더 많다고?
  4. 4 바람만 100번 피운 남편…이혼 말고 졸혼하자더니 되레 아내 불륜녀 만든 사연
  5. 5 밤중 무단횡단하다 오토바이와 충돌 "700만원 달라"... "억울하다"는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