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와 중국 장링자동차의 합작회사는 최근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토요타의 리콜 대상 차량에 부품을 공급해 온 CTS에서 가속페달을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해당 부품으로 조립을 시작해 이미 트랜싯클래식 1663대에 문제의 가속페달이 장착돼 있다.
포드는 이에 따라 전격적으로 생산 중단 조치를 내리고 해당 부품 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CTS측은 포드의 페달과 토요타의 페달은 사양이 다른 것이라고 해명하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장링자동차도 "트랜싯클래식에 문제가 있다는 어떤 보고도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선 포드가 매우 신중한 태도를 앞세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에릭 머클 오토코노미 대표는 "포드는 단지 신중한 것일 뿐"이라며 "큰 문제가 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진단했다.
한편 토요타는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이 결정됐던 캠리, 코롤라 등 8개 모델에 대해지난 26일 북미지역에서 대규모 판매 중단 조치를 발표했으며 28일에는 리콜 조치를 중국, 유럽 등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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