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디지털미디어 '역대 최고' 실적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1.29 09:52

영업익 2조8500억원, 전년 7배로.. "올 1분기 시장리더십 강화"

삼성전자가 2009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가운데 디지털미디어 부문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디지털미디어 매출 48조8900억원, 영업이익 2조85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9%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7배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각각 14조6800억원, 4700억원을 기록했다.

TV사업의 판매 호조 속에 프리미엄 냉장고, 드럼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가전 및 프린터의 B2B 영업 확대 등이 신기록 행진에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TV의 경우 연간 260만대 판매를 달성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포함해 3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해 1분기는 TV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나 LED TV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LED TV, 3D TV, 대형 LCD TV 등 전 제품의 라인업 확대 및 유통 강화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은 1분기 에어컨 성수기 도래함에 따라 에너지 고효율 및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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