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속페달 수리방법 개발 완료 임박-WSJ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0.01.29 09:47

교통당국 승인받는대로 생산 재개 나설 듯

토요타가 대량 리콜 사태를 야기했던 가속 페달 결함 수리 방법 개발을 거의 완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요타는 가속 페달 결함 수리법 개발을 거의 끝마쳤으며 전미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로부터 승인을 모색하고 있다.

토요타 측은 가속페달 결함 수리법이 수일내로 NHTSA로부터 승인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식통은 토요타가 NHSA로 승인을 받는대로 곧바로 자동차 생산을 재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토요타는 '스페이서'라고 불리는 부품을 가스 페달에 장착시켜 스프링 장력을 보강하는 수리법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가속 페달이 가속 포지션에서 고정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 것.


앞서 토요타는 지난 26일 가속 모델 결함으로 미국내 8개 모델의 판매를 전면 중단했고, 다음달 1일부터 북미 지역 5개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토요타는 전날에는 가속 페달 결함에 따른 리콜 조치를 유럽, 중국 등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고스 토요타 대변인은 "가속 페달 문제를 해결할 몇가지 옵션을 갖고 있다"면서 "해결책이 무엇인지는 확인재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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