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금융기관 대마불사 근절책 필요"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1.28 18:36

스위스 다보스포럼 단독특별강연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정상회의에서 대규모 금융기관의 대마불사에 대해 더욱 심도 있는 논의와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단독특별연설을 통해 "지금까지 3차례의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강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된 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Framework)'가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국가간 이견조율 노력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각종 금융규제·감독체제 개혁과 IMF(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개편 등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최근 들어 더욱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대규모 금융기관의 '대마불사(Too-big-to-fail)'에 대해 더욱 심도있는 논의와 대책마련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G20정상회의에서는 국제금융기구의 조기경보와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IMF 등 국제금융기구의 신뢰성과 정당성 제고가 중요한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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