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서울시 전기버스차에 콘덴서 탑재"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10.01.28 14:49
뉴인텍은 28일 지난해 착수한 OLEV(On Line Electric Vehicle)용 콘덴서를 개발을 완료, 올해 봄에 투입될 남산 전기버스에 장착할 콘덴서 납품을 마쳤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남산순환버스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강남순환버스에도 전기버스를 도입 할 예정이며 2020년 서울시내 시내버스와 택시를 전기자동차 또는 하이브리드차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남산순환버스의 납품을 계기로 향후 전기버스 및 하이브리드차량에 따른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상암동 월드컵공원에도 올해 10월 비접촉 충전방식 전기버스가 도입될 예정이어서, 뉴인텍의 OLEV콘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접촉 충전방식이란 충전기와 차량을 코드로 연결하지 않고도 자기장 원리를 이용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 뉴인텍의 OLEV용 콘덴서는 모터시스템에서 모터를 구동하는데 순간적인 전류를 공급하는 핵심부품 역할을 한다.

뉴인텍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을 통해서 전기버스에 콘덴서가 공급되며, 향후 급속충전장치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한국전력에서 개발 중인 전기충전소에도 뉴인텍의 콘덴서가 적용돼 2011년부터 대도시 충전소에 설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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