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7~8% 내달말 이후 블록세일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10.01.27 20:29
정부가 보유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66% 가운데 7~8%가 다음달말 이후 블록세일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된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7일 제9차 전체회의를 열어 예보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소수 지분을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키로 의결했다.

이를위해 국내와 외국사 각 2곳을 주관사로 선정키로 했다. 매각 주간사 선정 작업이 통상 1개월 가량 걸리는데다 지난해 11월24일 블록세일 후 3개월간 추가 매각이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달 24일 이후 블록세일 실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소수지분의 절반인 7~8% 가량을 블록세일로 매각하고 나머지는 우리금융이 자사주로 매입하는 식으로 소수지분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상반기중 지배지분(50%) 처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자위는 또 이날 회의에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과 관련, 자산관리공사 등으로 구성된 '공동매각협의회' 보유지분 68.2% 중 최소 '50%+1주' 이상으로 입찰자가 희망하는 주식을 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 경쟁 입찰은 예비와 최종 등 2단계로 진행된다.

특히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교보생명 주식(24%)도 포함해 일괄 매각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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