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이사회 의장 겸직, 생각해 보겠다"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0.01.27 14:59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7일 금융회사 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과 관련, "이사회 의장직을 내놓을지 여부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미소금융중앙재단 행사장에서 기자와 만나 "오늘 오후에 그것(사외이사제도 모범규준)에 대해 보고를 받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하나지주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으며, 임기는 오는 3월 주주총회가 열리기 전까지다. 새 모범규준은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직을 원칙적으로 분리하되 겸직할 경우 '선임 사외이사'를 선임해 경영진을 견제하도록 했다.


김 회장은 또 "지배구조와 경영전략은 큰 연관이 없고, 지배구조가 바뀌더라도 M&A 등의 전략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구로구 병원서 건강검진 받던 40대 남성 의식불명
  2. 2 박지윤, 상간소송 와중에 '공구'는 계속…"치가 떨린다" 다음 날
  3. 3 중국 주긴 아깝다…"통일을 왜 해, 세금 더 내기 싫다"던 20대의 시선
  4. 4 [단독] 4대 과기원 학생연구원·포닥 300여명 일자리 증발
  5. 5 "살아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쯔양 복귀…루머엔 법적대응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