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SK C&C 배당수익 73억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 2010.01.27 14:18
최태원 SK회장이 SK C&C 현금배당 결정에 따라 대략 73억원의 수익을 얻게 됐다.

SK C&C (154,000원 ▲4,400 +2.94%)는 27일 연말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30원의 배당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최태원 SK회장이 보유한 SK C&C 지분은 총 2225만주(44.5%). 이를 계산하면 최 회장 몫의 배당액은 73억4250만원이다.

이번 SK C&C의 현금배당 총액은 순이익의 10% 규모로, 전년보다 1% 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한편, SK C&C는 이날 지난해 매출 1조3125억원과 영업이익 1276억원, 당기순이익 1643억원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 여파로 IT시장이 크게 위축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다.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매출 2.9%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3.1%, 12.8% 늘었다.

이에대해 SK C&C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전략에 따라 지능형교통시스템(ITS)와 금융권 국제회계기준(IFRS)시스템 사업 등 고부가 시장을 집중 공략한데 따른 것"이라며 "무엇보다 고객사나 계열사별로 지원했던 서비스를 함께 공유하는 '쉐어드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비용절감에 적극 나섰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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