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가입

군산(전북)=김민정 기자 | 2010.01.27 14:21

11일 UCLG ASPAC 본부로부터 정식 승인통보, 지방정부 역량강화에 큰 도움될 듯

전북 군산시가 세계최대의 지방자치단체 관련 국제기구인 '세계지방자치단체 연합(이하 UCLG)'에 정식 가입돼 국제도시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군산은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10월 UCLG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11월 회원국인 중국 광주시에서 개최된 세계이사국회의에서 군산시의 UCLG 가입안건 상정이 승인됐으며, 지난 11일 UCLG ASPAC본부로부터 정식 승인통보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6월 개최 예정인 UCLG ASPAC 집행위원회에 참여하여 가입 브리핑과 함께 군산시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새만금의 본격개발과 함께 관광과 첨단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군산시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홍보, 향후 UCLG ASPAC 총회를 군산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UCLG는 지구촌의 기아, 지속 가능한 발전 등 세계 주요 이슈에 대해 지방정부의 역량강화 및 국제사회의 협력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기구이다. 127개국 1000여개의 지방자치단체와 협회가 가입돼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24개 지자체가 가입되어 활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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