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인텍, 경전철용 커패시터 시장 진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10.01.27 13:55

인터버 업체 통해 포스코 경전철 사업 적용 전망.. "매출처 다변화"

뉴인텍(대표 장기수)이 가전과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이어 경전철용 부품사업에 진출하는 등 매출처 다변화에 나섰다.

뉴인텍은 인버터 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경전철용 커패시터(콘덴서)개발을 완료, 샘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뉴인텍이 개발한 커패시터는 인버터 업체를 통해 포스코가 생산할 경전철에 사용될 예정이다.

소형 경전철은 중앙 제어시스템을 활용, 무인으로 운행되는 전기차량으로 소음이 적고 배기가스가 없는 게 특징이다. 뉴인텍 커패시터는 전기 모터 구동용 핵심 부품으로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자동차와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에 이어 커패시터의 적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커패시터는 '전기' 관련 산업과 뗄 수 없는 필수 부품으로 향후 적용처가 보다 늘어나면서 매출도 동반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뉴인텍은 지난해 순천 정원박람회에 경전철용 샘플을 이미 공급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일대 5㎞ 구간에 경전철 차량 40여대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순천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국제정원박람회 등을 유치하면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전철을 활용, 교통난 등을 해결하고 생태계를 보호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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