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9일 1조원대 초과이익분배금(PS) 지급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10.01.27 10:50
삼성전자가 지난해 초과이익에 대한 분배 성과급(PS)을 29일 지급한다. 삼성의 다른 계열사들도 29일을 전후해 PS가 지급된다. 성과급 규모는 1조원대 중반으로 추정된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와 VD사업부가 성과급 한도인 연봉의 50%에 해당하는 PS를 받고, 메모리사업부는 29%, 시스템LSI사업부는 18%, 스토리지사업부는 12% 선의 성과급을 받는다.

지난해 50%를 받았던 LCD사업부는 이익 감소로 지급률이 절반으로 떨어져 연봉의 평균 25%의 성과급을 받는다.


다른 전자 계열사 가운데 삼성SDI가 평균 16%, 삼성전기가 18%, 삼성LED는 30%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연봉의 평균 25%를 PS로 받게 됐다.

PS란 각 계열사가 연초 수립한 이익목표를 연말에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직원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다음 해 연초에 지급하는 삼성만의 독특한 성과급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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