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교량·지하철 내진기능 강화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1.27 11:15

서울시, 내진성능 부족한 7개 교량 올해 안 보강공사 완료

서울시는 동작·원효·동호·천호·성산·영동·잠실철교 등 내진성능이 부족한 7개 교량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7개 교량 중 4개(동작·원효·동호·천호)는 지난해 하반기 내진보강공사를 발주해 오는 6월 공사를 마칠 계획이며 나머지 3개(성산·영동·잠실철교)는 상반기에 발주, 올해 안에 완공하기로 했다.

이들 교량은 내진성능 용역결과 접속교와 램프부분의 내진기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접속교는 교량의 본교와 제방을 잇는 부분이고 램프는 한강교량에 진출입하는 도로의 교량시설을 말한다.


시는 건설당시 내진설계반영이 안된 지하철 1~4호선 전 구간(141.5km)에 대해서는 '내진성능상세평가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결과가 나오는 6월 평가 자료를 토대로 보강공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하철 5~8선과 9호선은 2005년 국토해양부가 제정한 '도시철도내진설계기준'에 따라 내진성능 1등급이 적용됐다. 내진 1등급은 지진 발생시 구조물 변형이나 손상이 발생해도 구조물 본래의 기능을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성능수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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