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올성장률 OECD 최고될 것"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1.27 09:02
이명박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올해는 특별한 세계적 변수가 없다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가운데 첫 번째, 두 번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지난해 세계가 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 OECD 가운데 호주 다음으로 높은 성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인도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관련해 "우리 한국은 올해 고도성장이 예상되는 인도와 중국이라는 두 거대한 시장을 가까운 곳에 두고 있다"면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도는 이제 깊은 잠에서 깨어나 빠른 속도로 출발할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한국기업들은 갑갑한 점도 있을 것이지만 어려운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으며 어떻게 보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도는 경제 외에 국제역학적 관계에서도 미래에 매우 중요한 국가"라면서 "우리의 발전이 곧 인도의 발전이고 인도와 함께 상생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3박4일간의 인도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27일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해 스위스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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