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올해 두자릿수 성장 지속-삼성證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 2010.01.27 08:33
삼성증권은 LG생활건강이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 및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지난 해 4분기 LG생활건강의 매출과 영업이익은각각 전년동기대비 12.7%, 45.2% 증가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 세 사업부가 각각 15.4%, 14.2% 9.1%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며 "생활용품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확대돼 화장품 부문에서의 성장률 둔화를 보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2010년 매출 성장률 10%, 영업이익 성장률 15%를 달성할 것으로 제시했다"며 "이는 당사 전망치인 매출액 성장률 13.1%, 영업이익 성장률 20%를 소폭 하회하지만 기존 성장세가 지속 가능함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수치"라고 판단했다.

이어 "더페이스샵 인수 효과를 반영한다면 2010년 성장률은 20%, 영업이익 성장은 약 40% 수준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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