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난해 본사기준 매출 30조, 영업익 1.6조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 2010.01.26 18:29

(상보)글로벌 기준 4분기 실적은 내일 발표

LG전자가 지난해 본사 기준 영업이익 1조6148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1.6% 증가한 것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4% 늘어난 30조5134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5% 급증한 2조528억 원이라고 밝혔다.

대기업의 경우 매출액이나 손익이 연간 기준으로 15% 이상 변동이 있을 경우 이사회 결의일 당일 공시를 해야 한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실적과 현금 배당 규모 등을 결의했다.

LG전자 측은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 프리미엄 제품의 글로벌 판매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다"며 "외환손익 개선과 해외법인 및 LG 디스플레이의 지분법 이익규모 증가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은 보통주 1주당 1750원, 우선주 1주당 1800원으로 결의했다. 시가 배당률은 보통주가 1.4%, 우선주가 3.5%다. 배당총액은 2827억 원이다.

LG전자는 내일(27일) 글로벌 기준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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