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1975년 이후 국경일 행사에 매년 외국 정상 1명씩을 주빈으로 초청해 왔으며, 이는 인도측이 초청 대상국과 전략적인 관계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표방하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2007년에는 푸틴 당시 러시아 대통령, 2008년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지난해에는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초청됐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 내외와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이 도착한 뒤 인도 국기 게양과 국가 연주, 21발의 예포 발사로 시작됐다.
이어 인도 대통령의 유공 군인과 시민에 대한 무공훈장 수여, 군사 퍼레이드, 문화 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경일 퍼레이드 참석에 이어 파틸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하고 저녁에는 동포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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