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토요타 13%↓ vs 폭스바겐 1.1%↑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1.25 14:36

순위 변동은 없어.. 토요타 여전히 세계 최대업체

토요타의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25일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판매대수가 781만대로 전년도 897만대에 비해 13% 줄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지난해 최대 자동차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의 자동차 판매는 늘었지만 주요 판매지였던 미국과 일본에서의 판매량이 줄어 전체 판매대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토요타의 미국내 자동차 판매는 177만대로 전년보다 20% 급감했고, 일본에서는 135만대로 전년대비 6.7% 줄었다. 반면 중국에서는 21% 증가해 70만9000대가 팔렸다.

반면 유럽 최대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은 지난해 스포츠카를 포함해 총 629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008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판매가 14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7% 급증했다.


하지만 세계 자동차 판매 순위에서는 여전히 토요타가 폭스바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는 총 1040만대의 자동차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21% 감소한 것으로 1982년 이래 최저수준이다.

제너럴모터스(GM)는 전년대비 30%나 급감해 206만대 판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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