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해에도 출산율 기대하기 힘든가

머니투데이 여한구 기자 | 2010.01.25 12:00

작년 11월 신생아 3.3% 감소

통계청은 지난해 11월 3만5300명의 신생아가 태어나 전년동월대비 1200명(-3.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달 소폭 상승(0.5%) 했던 전년동월대비 출생아수가 이 같이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1~11월 출생아수는 41만4100명으로 2008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가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쌍춘년과 황금돼지해 특수가 끝나고 출산율이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60년만이라는 백호(白虎) 해도 여아 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사망자수의 경우는 2만11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00명(1.0%) 증가했다.

혼인건수는 2만69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00건(0.4%) 늘었다. 이혼은 전년동월보다 1200건(13.0%) 증가한 1만400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이동자수는 74만24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4만1400명(5.9%) 증가했다. 그 가운데서도 대구와 대전, 제주, 충남은 전입과 전출이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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