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역사찾기' 희망근로 시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10.01.25 11:30
국가기록원은 올해 희망근로 사업의 일환으로 '내 고장 역사찾기' 사업을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걸쳐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희망근로 사업으로 추진되기도 했던 '내 고장 역사찾기' 사업은 보전가치가 있는 역사기록이면 시기와 종류를 불문한다. 지난해 72개 지자체가 실시한 '내 고장 역사찾기' 사업에는 매일 309명이 참가해 6개월간 약 7만건의 역사기록을 발굴·수집했다.

제주도의 경우 조선시대 재산상속 기록인 '분재기'나 장례기록을 비롯해 광복 이후 제주감귤 농장 개발 및 대(對)일본 감귤수출 등 기록 959점이 발굴됐다.

경북 상주시에서도 옛 상주역 광장 사진이나 자전거 선수 사진, 우편배달부 자전거 등 기록·유물들이 1만3259점 수집된 바 있다.


국가기록원은 "올해 역사찾기 사업은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로 확대 실시될 것"이라며 "희망근로 인원 5~6명 외에 행정인턴 2명을 참여시켜 연인원 약 36만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발굴수집 대상 기록물은 지자체별 역대 단체장 및 유명인물 기록, 1960~1970년대 실시된 4H활동, 새마을운동 등 모든 역사기록을 망라할 것"이라며 "발굴된 기록물은 디지털화해 온라인으로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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