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印 오늘 정상회담..공동성명 채택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1.25 08:35
이명박 대통령은 인도 방문 이틀째인 25일 오후 만모한 싱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정치, 외교,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다.

이 대통령은 특히 한국 기업이 인도 원자력발전소 시장에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국간 원자력협정 체결 협상을 개시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 인도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 한국산 공군 기본훈련기인 KT-1의 수출 문제도 논의한다.

또 포스코가 인도 국영석유공사(ONGC)로부터 수주한 오리사주 일관제철소 건설을 촉진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밟아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회담 직후 정보기술(IT)과 과학기술, 우주 평화적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인도의 남부 도시 첸나이에 도착, 현대자동차 공장을 시찰하고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롯데제과 등 현지 진출 기업 대표 2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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