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1분기까지 보수적 시각 유지-하이證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 2010.01.25 07:51
하이투자증권은 은행주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을 1분기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25일 강조했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최근 은행주 수익률 하락은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수급 측면, 건전성 악화 우려에 따른 영향, 순이자마진(NIM) 하락 우려, 미국 은행에 대한 규제 가능성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업지수 수익률이 저조했던 이유로 네 가지를 꼽았다.

△작년 상반기까지 수익률이 높았던 은행주에서 다른 업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인한 수급 부문의 영향 △금호그룹 관련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기업대출에 대한 우려 증가 △기준금리 변동, 예대율 규제, 산금리 공시 등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 부각,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상업은행에 대한 규모와 사업 영역에 대한 규제 발표 이슈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심 애널리스트는 "올해 은행업의 정상화 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각과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1분기 동안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종목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우선추천주(Top picks)로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를 유지했다. 장기적으로 은행주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으로의 전환, 금호그룹에 대한 처리 결정 확정 등 기업대출에 대한 추가부실 우려 안정화, NIM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의 안정화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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