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강진 사망자 12만 명 확인"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0.01.24 14:02
아이티 정부는 23일(현지시간)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2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이티 정부는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시신을 12만구 수습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가족들이 수습한 시신을 포함할 경우 이보다 수만명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망가능성이 높은 환자, 부랑자 등을 감안할 경우 최종 사망자수는 2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150만명의 아이티 국민이 강진으로 집을 잃었으며, 아이티의 인구 900만명중 3분의 1이 비상식량과 물 그리고 장기간 머물 곳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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