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사업전략회의 중동서 개최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 2010.01.24 12:35

김중겸 사장 24일 출국

2015년 '글로벌 톱 20' 건설사 진입을 선언한 현대건설이 올해 해외사업전략회의를 중동 현지에서 개최한다.

현대건설은 김중겸 사장(사진)과 본사 본부장급 전 임원들이 새해 사업전략회의 등을 위해 24일 중동으로 출국했다고 이날 밝혔다. 1주일 일정의 이번 방문에서 김 사장은 주요 발주처 인사와 현지 업체 관계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김 사장은 방문 첫날인 24일 카타르 발전담수공사 현장(RAPO)과 라스라판(Raslaffan) 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GTL5(천연가스액화정제시설) 현장, 카타르 남부 메사이드(Messaieed) 비료공장 현장(QONE)을 방문,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5일 오전에는 발주처 인사인 카타르 에너지성 장관(부수상)과 공공사업청장 등을 만나 상호 협력·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오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해 현장 소장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방문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아부다비에서 본사 본부장 등 중역 및 중동지역 지사·현장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중동지역 해외사업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30까지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중동지역 20개 현장 및 8개 지사의 사업계획 및 수주목표 달성방안이 발표되며 본사 13개 본부의 해외사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수주전략도 발표된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 수주액을 지난해(45억달러)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20억달러 이상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최근 알제리와 카자흐스탄에 신규 지사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수주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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