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300명 미취업청년 선발…월130만원 보장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 2010.01.24 13:45

'2010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실시, 6개월 간 인턴근무 후 정규직 전환평가

서울 미취업청년들이 6개월 간 중소기업에서 경력을 쌓은 뒤 정규직 전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청년인턴십이 실시된다.

서울시는 24일 '2010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을 실시하고 올해 청년 1300여 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참가인턴들은 시가 지원하는 임금 100만원 외에 기업이 추가로 30만원을 지급해 작년 대비 30% 증가된 월 130만원을 임금으로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정규직 전환계획이 있는 기업만 참여 할 수 있어 인턴근무자의 정규직 채용 기회가 늘어난다.

시는 인턴의 원활한 업무 적응을 위해 직장인 소양교육과 직무능력향상교육을 실시하고 근무기간동안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상담사가 1대1 전담상담을 진행하는 멘토제도 운영한다.

청년인턴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15세 이상 29세 이하(1980.1.1 이후 출생자) 청년 미취업자면 신청가능하다. 대학 재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참여기업과 고용계약을 체결하고 오늘 3월 5일부터 6개월간 업무에 참여하게 된다.


참여가능 기업은 서울시에 소재하는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다. 고용보험 미가입 기업, 소비·향락업체, 다단계 판매업체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참여기업은 청년인턴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경우 인턴기간 6개월 이후 추가 4개월까지 최대 10개월 간 시에서 임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신청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를 통해 수시로 가능하다. 참여기업 1차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인턴 신청은 2월5일부터 2월12일까지다. 3월 이후 미선발 또는 결원 발생자에 대한 충원 계획은 매월 초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

(문의: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홈페이지(job.seoul.go.kr), 서울특별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02-731-9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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