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는 계속됐지만 조정이 이어져 540선대 중반으로 한 주를 마쳤다.
금주(18~22일) 코스닥지수는 전주말에 비해 3.31포인트(0.60%) 내린 546.66으로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444억원, 732억원 순매도로 함께 '팔자'에 나섰고, 개인이 2666억원 순매수로 매물을 소화했다.
기관은 최근 주가가 많이 오른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을 대거 내다팔아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서울반도체(-843억원)가 매도 타깃이 됐다. 이어 차바이오앤(-171억원) 하나투어(-126억원) 소디프신소재(-112억원) 주성엔지니어링(-104억원} 등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됐다.
반면 풍력 부문 실적 호전 전망과 함께 원자력 기자재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태웅(221억원)이 기관 순매수 최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어 SK브로드밴드(200억원) 도국S&C(137억원) 다산네트웍스(95억원) 파트론(93억원) 다음(63억원) 포스데이타(59억원) 등을 많이 샀다.
외국인은 태웅(-355억원)을 가장 많이 팔았다. 서울반도체(336억원)는 기관에 이어 외인의 매도 대상이 됐고 다음(82억원) 아이스테이션(61억원) 다날(54억원) 등도 매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번 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종목은 글로벌 진단시약업체의 공개매수가 진행 중인 에스디(125억원)이었다. 이어 성광벤드(96억원) 미래나노텍(55억원) 멜파스(42억원) 인터파크(34억원) 현진소재(31억원) 등도 외인은 순매수했다.
원자력 테마주의 주가 상승률도 도드라졌다. 우리기술이 한 주간 86%나 주가가 올랐고 조광ILI와 보성파워텍도 각각 80%, 75%씩 급등했다.
상승률 기준 상위권 종목 중엔 원자력, 우주항공, 통신장비 등 최근 증시를 주름잡고 있는 테마주들이 대거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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