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국제업무지구이어 5·7공구 뜬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 2010.01.23 12:03

연세대 캠퍼스·글로벌캠퍼스 등 글로벌 교육중심지 장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세부개발안

국제업무지구에서 꽃피운 인천 송도지구의 '분양불패' 신화가 송도5·7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로 이어진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과 롯데건설이 다음 주 송도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대우건설이 3월 중순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내 글로벌캠퍼스단지에서 각각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한다.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는 142만㎡의 부지에 연세대 송도캠퍼스가 들어서며 롯데건설이 전용 84~131㎡ 643가구, 한진중공업이 84~212㎡ 638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최근 3.3㎡당 평균 1300만원 안팎에 분양승인을 받아 다음 주부터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는 부지 29만5000㎡ 규모로 미국 뉴욕주립대(SUNY),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NCSU), 델라웨어대(UD) 등 외국대학 분교를 유치해 1만20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한다.

대우건설은 이곳에 아파트 1703가구(3월 분양)와 오피스텔 606실(5월 분양)로 구성된 초대형 단지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를 공급한다. 3.3㎡당 평군 분양가는 1300만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이달 말 모델하우스를 열고 대대적인 홍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송도5·7공구는 연세대 국제화복합단지에서 3000여가구,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에서 1만여가구 등 총 1만5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글로벌캠퍼스단지의 경우 나머지 주거용지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추가로 용지가 공급되거나 설계·시공일괄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항공촬영 사진

송도5·7공구(첨단산업클러스터지구)는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허브단지 조성을 목표로 글로벌대학캠퍼스단지, IBM바이오연구단지, 연세대학교 국제화복합단지 등 인천시가 2012년까지 3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송도5,7공구의 최대 장점은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급부상 중이란 것. 연세대캠퍼스와 글로벌캠퍼스 외에 고려대 바이오복합연구단지, 인천대 송도캠퍼스, 인하대, 가천의대 등 국내 대학들의 캠퍼스와 연구단지가 속속 들어서기 때문이다.

첨단산업클러스터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가깝고인천대교,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3년 개통 예정), 제1,2,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 일대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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